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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드라마

드라마 <마더(2010)> 리뷰 : 아역 스타 아시다 마나의 천재적인 연기와 명대사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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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Mother) | 2010

출연 : 마츠유키 야스코, 아시다 마나, 오노 마치코, 타나카 유코 ...

 

★ 4.5 / 5.0

 


 

 

일본 드라마 <마더(2010)>는 초등학교 임시 교사로 일하던 무심한 성격의 스즈하라 나오(마츠유키 야스코)가 제자인 미치키 레나(아시다 마나)의 학대 사실을 알게 되며 시작돼요. 차가운 쓰레기봉투 속에 버려진 아이를 발견한 나오는 아이를 구하기 위해 '유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스스로 엄마가 되어 먼 길을 떠나기로 결심하죠. 법의 테두리를 벗어난 두 사람의 도피 행각을 통해 진정한 가족과 모성애의 본질을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 상세 정보 및 감상 체크포인트

 

 

  • 전형적인 모성애를 부정하며 시작되는 새로운 구원의 서사 이 드라마는 '어머니는 본능적으로 자애롭다'는 고정관념을 정면으로 반박해요. 자신의 아이를 학대하는 친모, 아이를 버려야만 했던 생모, 그리고 남의 아이를 유괴한 가짜 엄마까지 다양한 층위의 '어머니'를 보여주죠. 주인공 나오는 처음에 아이를 사랑해서가 아니라 인간적인 도리로 구원을 선택하지만,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차 본능을 넘어선 깊은 유대감을 형성해요. 이러한 입체적인 모성애의 묘사는 시청자들에게 큰 충격과 동시에 숭고한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 아시다 마나, 일본 전역을 울린 천재 아역의 압도적 존재감 방영 당시 5세였던 아시다 마나는 이 작품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어요. 학대받는 고통을 숨기기 위해 애써 밝게 웃는 아이의 심리를 소름 끼칠 정도로 완벽하게 표현해냈죠. 특히 나오에게 "선생님, 한 번 더 유괴해 줄래?"라고 묻는 장면은 드라마 역사상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혀요. 아이답지 않은 성숙함 속에 숨겨진 상처를 그려낸 그녀의 연기는 드라마가 가진 사회적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게 전달하는 매개체가 되었습니다.

 

  • 사카모토 유지 작가의 섬세한 필력과 절제된 연출미 <최고의 이혼>, <콰르텟> 등으로 유명한 사카모토 유지 작가는 자극적인 소재를 다루면서도 결코 감정과잉에 빠지지 않아요. 담담하게 흐르는 대사 속에 뼛속까지 파고드는 진심을 담아내죠. 또한 겨울의 차가운 공기가 느껴지는 유려한 영상미와 정적인 연출은, 두 주인공이 처한 위태로운 상황을 더욱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시청자들이 인물들의 심리에 깊이 동침하게 만드는 힘을 발휘했습니다.

 

 

 

 

* 장면 속 포인트

① 편지와 수첩에 담긴 아이의 진심과 성장 극 중 레나가 쓴 편지나 나오는 대사들은 하나하나가 문학적인 가치를 지녀요. 아이가 세상을 바라보는 순수한 시각과, 그 시각을 지켜주기 위해 범죄자가 되기를 자처하는 나오의 대비는 극의 긴장감을 끝까지 유지하죠. 마지막 회에 전달되는 편지의 내용은 이 드라마가 단순한 추격전이 아닌, 영혼의 성장을 다룬 드라마임을 증명하는 결정적인 장치입니다.

 

 

② 세 대에 걸친 여성들의 연대와 치유 드라마는 나오와 레나의 관계에만 집중하지 않고, 나오의 양모와 생모의 이야기까지 확장해요. 버림받았던 상처를 가진 나오가 아이를 구하며 자신의 과거를 치유하고, 그 과정에서 소원했던 어머니들과 화해하는 과정은 여성들의 강인한 연대와 사랑을 보여줘요. 이러한 다층적인 인물 구조는 드라마를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게 만들어주었어요.

 

 

 

* 추천하는 이유

최근 아동 학대 문제가 사회적 화두가 되는 일이 잦아지면서, 이 드라마가 던지는 메시지는 더욱 무겁게 다가와요. 혈연이라는 이유로 용서되는 폭력과, 혈연이 아니라는 이유로 처벌받는 사랑 사이에서 우리는 무엇이 옳은지 질문하게 되죠. 인생의 밑바닥에서 서로를 발견한 두 영혼의 기적 같은 사랑을 지켜보다 보면, 진정한 어른의 책임과 사랑의 형태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될 거에요.

 

 

* 감상평

아이를 비닐봉지에 넣어 버리는 엄마라니 첫 화부터 세상에 저런 사람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충격이었던 장면이었다.

엄마라는 여자는 이상한 놈에게 정신이 팔려 아이를 방치했고, 아아의 아빠는 없고.. 아이에게 관심 없었던(없어보였던) 나오라는 여자는 레나가 학대받는 걸 처음엔 모르는 척 했다가 이후 아이의 엄마가 되기로 결심하고 레나를 유괴하게 된다. 자신도 부모에게 버림받았었기 때문에 똑같은 상처가 되지 않기위해. 극중 츠구미(레나)가 너무 예뻤다. 싫은거 내색조차 않던 아이. 

웃음소리가 너무나 귀엽던 아이. 마냥 슬프진 않은 결말.

 

 

이미지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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