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갈하이 시즌2 (2013) | リーガル・ハイ 2
출연 : 사카이 마사토, 아라가키 유이, 오카다 마사키, 코유키, 나마세 카츠히사 ...
★ 3.0 / 5.0
일본 드라마 <리갈하이 2>는 전편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던 코미카도 켄스케(사카이 마사토)가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이하며 시작돼요. '세상에 악인은 없으며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 이상주의자 변호사 하뉴(오카다 마사키)가 나타나 코미카도의 방식을 정면으로 반박하죠. 특히 전 국민의 공분을 사는 사형수 안도 기와(코유키)의 재판을 중심으로, 진실과 거짓 사이의 아슬아슬한 줄타기가 펼쳐집니다.
* 상세 정보 및 감상 체크포인트
- 이상주의라는 이름의 오만함에 던지는 날카로운 비판 시즌 2의 가장 큰 감상 포인트는 '하뉴'라는 인물이 상징하는 이상주의에 대한 코미카도의 일갈이에요.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내기 위해 진실을 적당히 덮으려는 하뉴의 태도에 대해, 코미카도는 그것이야말로 인간을 나약하게 만드는 오만이라고 비판하죠. "인간은 추악하며, 그 추악함을 인정하는 것부터가 법의 시작"이라는 그의 철학은 시청자들에게 '위선적인 선'보다 '지독한 사실'이 왜 더 가치 있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듭니다.
- 안도 기와 사건을 관통하는 민주주의와 여론의 폭력성 시즌 전체를 관통하는 '안도 기와' 재판은 현대 사회의 여론 재판과 군중 심리를 적나라하게 풍자해요. 증거보다 감정에 휘둘려 누군가를 사형수로 몰아넣으려는 대중의 모습은 섬뜩하기까지 하죠. 코미카도는 법정을 무대로 삼아 대중의 광기를 조롱하며, 법이 지켜야 할 최후의 보루는 다수의 의견이 아닌 오직 '법리'뿐임을 증명해 내요. 이러한 서사는 법정 드라마가 가질 수 있는 사회 비판적 기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 코미카도와 마유즈미, 한층 깊어진 파트너십과 대립 시즌 1에서 가르침을 받는 입장이었던 마유즈미(아라가키 유이)는 시즌 2에 들어서며 코미카도의 방식에 의문을 던지고 때로는 맞서기도 하는 주체적인 변호사로 성장해요. 두 사람의 만담 같은 호흡은 여전히 유쾌하지만, 그 속에 담긴 법에 대한 가치관 대립은 훨씬 묵직해졌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듯하면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는 두 사람의 관계는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축이 됩니다.
* 장면 속 포인트
① 오카다 마사키의 등장과 '사우디 아라비아 속담'의 유머 새로운 라이벌 하뉴 역의 오카다 마사키는 코미카도와는 상반된 우아하고 세련된 매력을 발산해요. 틈만 나면 말도 안 되는 '사우디 아라비아 속담'을 인용하며 평화주의를 외치는 그의 모습은 코미카도의 독설과 대비되어 큰 웃음을 자아내죠. 하지만 그 유쾌함 뒤에 숨겨진 그의 집착적인 정의감이 드러날 때의 반전은 시즌 2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② 1인 2역 수준의 감정 기복을 넘나드는 명연기 사카이 마사토는 여전히 방대한 대사량을 소화하며 연기의 정점을 보여줘요. 특히 이번 시즌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에 처참하게 무너졌다가 다시 일어서는 코미카도의 인간적인(?) 지질함까지 연기하며 캐릭터의 스펙트럼을 넓혔죠. 그의 속사포 독설은 여전히 날카롭지만, 그 속에 담긴 인간에 대한 통찰은 시즌 1보다 훨씬 깊어지고 정교해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추천하는 이유
갈등을 회피하고 보기 좋은 평화만을 쫓는 것이 과연 정답일까요? 이 드라마는 우리에게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용기가 있느냐고 물어요. 짐짓 선한 척하는 위선보다, 자신의 욕망에 솔직한 추악함이 오히려 인간적일 수 있다는 코미카도의 외침은 복잡한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묘한 해방감을 준답니다. 시즌 1의 코믹함을 유지하면서도 인문학적 깊이를 더한 이 명작은 법정물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필수 코스에요.
* 감상평
전작보다 재미도 떨어지고 특히 오카다 마사키의 등장이 제일 별로였다. 굳이 새로운 캐릭터를 집어넣어서.. 답답하고 게다가 분량도 많은..전작과 다른점은 한층 코미카도와 비슷해져가는 마유즈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성장해가는 마유즈미. 암걸린거 진짜인줄 알았는데 의사랑 짠거였다니. 코미카도는 언제봐도 유쾌하다.
이미지 출처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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